공예의 정체성
- 2016년 11월 28일
- 1분 분량
“공예는 한 번도 스스로를 규정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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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이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상대적이고 부정적으로 규정되었을 뿐이다...
확고한 정체성이란 죽은 뒤에나 생기는 것이다.
데리다의 지적처럼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이 바로 정체성이다.
나이가 600살이 넘은 예술은 아직도 ‘예술이란 무엇인가’를 스스로에게 묻고 있다.
반면 공예는 남이 던져준 답 속에서 자족하고 있다. 죽어있는 것이다.
이제 공예는 스스로에 대한 질문을 시작해야 한다.“ - 목수 김윤관
결국 이 숨가뿐 한 마디를 위해 그 많은 공을 들여 공예론 강좌를 기획했던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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